하늘을 나는 꿈 (국가대표)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
인 밥,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 밤낮으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 따면!
폐(閉)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목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