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5D MarkⅡ VS Nikon D700 사양 비교

상기 비교표는 부산디카플러스 회원 중 똘레랑스님을 위해서 제조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이용하여 제조사별 용어를 상반된 사용 용어를 통일하여

정리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존 시스템(Zone System)

    존 시스템은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 노출을 위해 만들어진 규칙과 같은 것으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반드시 숙지를 해야 할 사항
    중에 하나가 바로 존 시스템입니다.
    1930년대 후반에 미국의 사진작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와 프레드 아처(Fred Archer)가 감광측정법(Sensitometry)라는 과학적인 실험을 거쳐
    발표한 사진 기술 이론입니다.
    처음에는 존 시스템을 흑백사진에서만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컬러 사진이나 영화 등 영상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흑백 사진을 위해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흑백 사진은 색을 배제한 채, 사진의 구도, 명암의 대비(콘트라스트), 그리고 디테일등의 요소로 결정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사람의 의도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색이란 것이 사진 감상에 오히려 방해되는 요소로 작용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흑백 사진을 위해 만들어진 이론이라 해서 단순히 컬러 사진에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노출과 피사체의 디테일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는 이론이기 때문에, 컬러 사진을 촬영한다 해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존(Zone)과 존 스케일(Zone Scale)

     
      각각의 존은 단순히 명암의 차이 뿐만 아니라, 존의 세부 표현 능력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세부 표현 능력이란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디테일 혹은 질감과 동일한 말입니다.
      각각의 존이 표현할 수 있는 질감과 디테일이 다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매우 밝거나 어두운 부분을 보면 디테일이나 질감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각각의 존이 갖는 세부 표현력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Zone 0 : 위에서 언급했던데로 완전한 검은색입니다. 검은색에는 당연히 어떤 표현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Zone Ⅰ: 존 0과 마찬가지로 질감과 디테일의 세부적인 표현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느다란 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표현들은 인화시에는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Zone Ⅱ: 미세하게 질감과 디테일이 나타나는 첫 번째 존입니다.
                     검은색 옷이나 광량이 부족할 때의 그늘진 곳 등이 이 단계에 해당합니다.
      Zone Ⅲ : 질감과 디테일이 풍부하게 표현되는 첫 번째 존입니다.
                     머리카락, 짙은 색의 청바지, 짙은 갈색의 낙엽등은 존 lll에 해당하는 피사체들입니다.
                     존Ⅲ은 다음 시간에 설명하겠지만 존 시스템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존입니다.
      Zone Ⅳ : 존Ⅳ는 약간 진한 회색 톤으로 질감과 디테일이 매우 풍부한 존입니다.
      Zone Ⅴ : 존Ⅴ는 질감과 디테일이 가장 잘 표현되는 존입니다.
                      우리가 노출을 잴 때 사용하는 그레이카드와 동일한 톤입니다.
                      존 스케일의 정중앙에 위치한 존으로, 존 스케일의 기준점이 됩니다.
                      그리고 존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8% 반사율의 그레이카드와 같습니다.
                      카메라의 반사식 노출계는 피사체를 무조건 18% 반사율의 중간톤으로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중간톤, 즉 18% 반사율일 때 가장 디테일과 질감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정은 측광 모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스팟 측광일 경우에는 아주 좁은 범위만을 18% 반사율로 측정하는 것이며, 256 분할 측광이면 화면을 256개로 나누어 각각을 18% 반사율로
                      측정하고, 그 평균값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Zone Ⅵ : 존 Ⅵ는 질감과 디테일의 표현이 풍부한 약간 밝은 회색톤입니다.
      Zone Ⅶ : 존Ⅶ은 콘크리트 벽이나 밝은 색의 옷이 속하는 단계입니다.
      Zone Ⅷ : 존Ⅷ은 흰색에 가까운 아주 밝은 회색으로, 세부적인 묘사력이 매우 약합니다.
                      흰종이나, 눈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Zone Ⅸ : 존Ⅸ은 완전히 순수한 흰색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피사체는 다양한 존으로 구성됩니다.
      중요한 것은, 촬영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피사체의 질감이나 디테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피사체가 반드시 존Ⅲ과 존Ⅶ사이에 위치하도록 노출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기본적으로 디테일이 풍부한 피사체의 디테일을 없에기 위해서는 노출을 많게 주거나 적게 주면(존Ⅲ과 존Ⅶ사이 영역을 제외한 그 밖의
      영역) 됩니다.

     노출을 결정하는 요인은 조리개, 셔터스피드, 감도 등이 있습니다.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는 스톱이라는 단어로 표시합니다.
     스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수치화하기 어려운 빛의 다양한 변화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노출과 스톱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셔터스피드는 한스톱이 1/125, 1/60, 1/30처럼 2배로 바뀌는 반면, 조리개는 한스톱이 F1.4, F2.0, F2.8, F4.0, F5.6, F8.0, F11, F16, F22, F32 처럼
     1.4배(√2)씩 변화합니다.
     √2배로 변하는 이유는 조리개값이 조리개의 면적이 아니라 직경(지름)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빛의 양은 조리개의 면적에 비례하기 때문에 빛의 양이 두배가 된다는 것은 면적이 두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조리개값은 조리개의 면적이 아니라 지름과 비례하기 때문에, 2배가 아니라 √2배가 됩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스톱과 노출의 관계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빛의 양을 2배 더 늘이는 것은 존을 한단계 더 밝은쪽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으며 노출로 표현한다면 한스톱 변한다는 뜻입니다.
     노출에 있어서 한스톱 이동은 셔터스피드의 경우 2배, 조리개는 √2배를 의미합니다.

     Ansel Adams에 의해서 나중에 수정된 존시스템은 존0 ~ 존10까지 11단계의 grad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존5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레이카드와 같은 18% 중성회색을 나타내며 존0는 인화지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Pure Black이
     되고, 존10은 인화지 베이스의 Pure White가 되겠습니다.

 아래는 위 존시스템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표가 되겠습니다.

    각 단계는 노출계에서 한 Stop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모든 노출계는 대상을 18% Gray, 즉 존5라고 가정하고 노출을 측광합니다.
    따라서 겨울에 설경을 찍으려면 측광된 노출에서 3~4 Stop 정도 노출을 증가시켜줘야 백색의 설경을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입사식 노출계로 인물의 피부를 표현하고자 한다면, 주광이든 스트로보광이든 인물의 볼부분 등 가장 밝은 곳의 노출을 측정하여 1~2 Stop 증가시켜야지만
    원하는 피부톤을 뽑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존시스템을 이해하면, 표현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상대적인 밝기와 카메라의 노출계를 이용하여 보다 풍부한 톤의 흑백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제 5회 부산 불꽃 축제

매년마다 하는 부산 불꽃 축제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1년에 한번 대형 불꽃을 찍어보는 힘든 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과연 불꽃은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올까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촬영의 방법을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촬영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이렇게 찍어야 잘 나온다는 것은 아니며 여기에 대한 테클은 정중하게 사양을 하도록 하며 본 내용은 초보나 처음 불꽃을
찍으시는 분들을 위한 지극히 개인 방법입니다.
그럼... 가람수풀(ヤメ先生)™의 촬영 방법을 공개합니다. 

1. 불꽃 사진이란
        불꽃은 모든 축제를 장식하는 하나의 볼꺼리입니다.
        이런 볼꺼리를 찍어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가 갖고 있으나 하지만 불꽃은 순간적으로 보이는 순간이 짧아서 그 노출을 잡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화려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불꽃을 잘 찍는 요령이 필요할 것입니다.
        적절한 노출과 궤적을 표현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 불꽃 사진 촬영 준비물
        디지털카메라, 망원렌즈, 광각렌즈, 삼각대, 검은 가리개, 릴리즈를 준비합니다.
        (렌즈는 자신이 촬영하는 위치에 따라 망원, 표준, 광각, 번들 렌즈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3. 촬영을 위한 디지털카메라와 장치 설정
        ① 삼각대
            바람이나 디지털카메라와 렌즈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모델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② 렌즈
            렌즈는 촬영 장소의 위치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을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근거리인 경우에는 표준 줌 렌즈 계열인 18-50mm를 기준으로 사용하면 좋지만 거리가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그 거리 만큼 광각렌즈,
            망원렌즈로 바꾸어서 사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렌즈의 조리개의 경우에는 F8에서 부터 상황에 따라 F11~13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현장의 여건에 따라서 적절한 값으로 조정을 하여 사용을
            하면 됩니다.
        ③ ISO 설정
            ISO는 100과 같은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제일 낮은 감도로 설정을 합니다.
        ④ 초점 설정
            처음 테스트용 불꽃이 올라오면 해당 불꽃을 기준으로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난 뒤에 AF로 초점을 설정한 뒤에 MF로 전환을 시켜서 고정시켜
            사용을 하면 됩니다.
        ⑤ 디지털카메라 설정
            셔터모드를 벌브 모드로 설정을 합니다.
            화이트밸런스도 사전에 측정을 하여 맞는 것으로 설정을 합니다.
            셔터를 누르면서 생기는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서 릴리즈를 연결하여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⑥ 검은 가리개
            검은색으로 외부의 빛이 렌즈로 통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가 임의로 만들어서 사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검은 하드보드지와 같은 두꺼운 판을 이용하여 사용하고자하는 렌즈보다 크게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4. 불꽃 촬영하기
        ① 불꽃이 터지는 시간을 보고 계산을 하여 촬영을 합니다.
        ② 검은 가리개를 이용한 불꽃 촬영 방법을 이용하여 촬영을 합니다.
            미리 올라가기 전에 검은 가리개로 렌즈를 가린 상태에서 셔터를 누릅니다.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는 시점에서 가리개를 렌즈에서 떨어트리고 불꽃이 내려오는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 두고 기다립니다.
            이때 3~5초정도 시간 후 셔터를 닫으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촬영을 하면서 수시로 확인을 하여 설정 상태를 변경하여 촬영을 해 주면 됩니다.

    5. 불꽃 사진에서 피해야하는 사항
        ① 과도하게 많이 뒤섞여 있는 불꽃
        ② 너무 밝게 촬영된 불꽃
        ③ 불꽃의 올라갈 때 생기는 꼬리나 연기
        ④ 디지털카메라의 셔터를 바로 누리는 행동으로 인한 흔들림으로 인한 사진

    6. 촬영을 위한 조언
        ① 무엇을 촬영 할 것인가?
            - 불꽃은 순간적을 보였다가 없어지기 때문에 촬영자의 빠른 판단과 설정이 필요합니다.
            - 불꽃의 화려한 색상이나 터지는 모습
            - 타면서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이나 터지고 나서 불똥으로 떨어지는 모습
            - 불꽃으로 재현되는 형상을 촬영
        ② 화각을 넓게 사용하십시오.
            - 나중에 불 필요한 부분은 크롭하면 됩니다.
        ③ 다중 촬영을 시도해 보십시오.
        ④ 불꽃은 아래쪽에서부터 쭉 선을 그리며 올라갑니다.
            - 이때 셔터를 개방하면 긴 불꽃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⑤ 줌 렌즈로 주밍하며, 특수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⑥ 촬영 파일은 RAW파일로 설정하여 줍니다.

    7.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하여 수정하기
        ① 촬영한 RAW파일을 포토샵에서 오픈 합니다.
            - 사용하는 포토샵 버전에 따라 현재 사용중인 디지털카메라의 RAW파일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Temperature
            - 화이트 벨런스를 화면을 보아가며 어울리는 색 온도를 기준으로 하여 조정합니다.
            - 불꽃 사진을 가능하면 맑고 따뜻한 색으로 가면 좋겠죠?
        ③ Exposure
            - 노출을 조정합니다.
            - 촬영시의 노출은 절대 값이 아니고 예상치 이기 때문에 다시 조절해야 합니다.
            - 이 조절은 사진 밝기의 문제가 아니고 검정 화면에서 불꽃을 배경과 분리시키는데 목적을 둡니다.
        ④ Contrast
            - 콘트라스트 (대비/대조)는 약간 높은 쪽으로 가며 불꽃의 라인이 선명하게 살아나는지 확인합니다.
        ⑤ Shadows
            - 새도우(암부)는 +(오버)쪽으로 하며 불필요한 부분을 가리도록…
        ⑥ Satulation
            - 채도는 +쪽으로 하며, 불꽃에 아름다운 색감이 더해지도록 조정을 합니다.
        ⑦ RAW파일 정리를 마치고, 필요하면 Crop해서 잘라냅니다.
        ⑧ 수정 작업을 마치셨다면, 인화용 사진은 TIFF로, 인터넷 게시용 사진이라면 JPG로 저장합니다.

        ※ 본 내용은 다른 곳으로 무단 복제 및 불펌을 허용하지 않으며 부산디카플러스 회원님을 위해 공개하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