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고 들판에는 곡식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이맘 때쯤이면
포도가 제철이 된다.
물론 여기에 맞춰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과일과 곡식들이 풍부한 이때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고마운 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온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와인 한 병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

특히 가족들이 다 모여 일 년 중 가장 맛나고 풍부한 먹을거리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 와인을 살짝
곁들이는 센스를 보인다면 더없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격도 저렴하고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들을 알아보고 올해는 와인과 함께하는 추석을 만들어
보자.
과연 와인이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릴까 하는 의심들이 한 순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추석 명절에 과일과 송편은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또한 빠지지 않는 것들이 전이나 부침, 나물류들인데 이처럼 담백하고 간이 세지 않은 우리나라의 음식과 와인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간이 세거나 식초, 고추, 겨자 등이 들어간 음식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간이 세고, 시거나 매운 음식엔 안 맞아

등심, 안심, 갈비, 철판구이 등의 고기 요리에는 묵직하고 탄닌이 강한 풀비다의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달콤한 양념으로 간을 한 불고기나 주물럭 등은 중간 정도의 탄닌과 묵직함을 가진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 요리에는 가벼운 레드와인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단 맛이 거의 없는 화이트와인은 생선이나 해물류의 요리에 잘 어울리며 우리나라의 전이나 나물류와 함께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궁합이 좋다.
핑크 빛을 살짝 띠는 로제와인은 해물 볶음이나 해물탕, 전 등과 잘 어울리며, 단맛을 가지고 있는 화이트와인은 한과나 송편 등과 아주 잘 어울린다.

차례를 지내고 난 후 남은 나물들을 이용해 비빔밥을 먹게 된다면 약간의 신 맛을 지닌 화이트와인과 곁들여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몇 년 전부터 시중에서도 와인을 구입하기가 쉬워지고 종류도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해마다 이때쯤이면 질도 좋고 저렴한 와인들을 시중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와인에 대해 조금만 상식을 갖고 있다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정말 색다른 추석을 온 가족들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료 제공 : 대한항공 와인동호회
자료 편집 : 가람수풀(ヤメ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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