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정보

 청령포(淸泠浦)
 소재지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 (문의 : 청령포 안내소 ☎ 033-370-2620)
 1971년 강원도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가 2008년 국가 지정 명승 제50호로 변경 지정이 되었으며 영월군이 자랑하는 관광 명승지 중 하나.

 

 


[강원도 영월군 소재 - 청령포(淸泠浦) 전경]
조선의 불운의 임금인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淸泠浦)"


청령포(淸泠浦)를 찾은지도 벌써 2년 전 일로
블로그를 이동하면서 그동안 추억에 남는
여행을 다니면서 간단하게 찍었던 풍경들과
그 여행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에 불운의 임금으로 기록이 남아 있는
단종(端宗) 임금...

조선 제6대 왕으로 왕위에 오르게 되지만
자신의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생활을 하다가 그 다음해인 144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 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으로 있던 단종은 다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중추부사 노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유배를 오게 된 곳이 바로 이곳 청령포입니다.

하지만 이런 청령포의 비화는 청령포가 보여주는 수려한 절경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지만 그 안에 얽힌 단종의 비화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모르지만...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쪽에 있으며 강의 지류인 서강(西)이 휘돌아 흘러 동, 남, 북 삼면이 강물로 둘러지고 그나마 육상과 연경이되는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당시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이곳 청령포에서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고립된 섬과도 같은 곳으로 현재도 이런청령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관광을 위해 청령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내소에서 운영하는 나룻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청령포(淸泠浦) 관광 안내소 - 이곳에서 배표를 구입]
  

 

 


[청령포(淸泠浦)로 들어가는 유일한 교통 수단]
 

 

 

청령포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내소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를 하고 나면 안내소로 가서 배표를 구입 한뒤에 안내소에서 강쪽으로 내려가는 돌 계단을 내려가면 청령포로 들어 가는 배를 볼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조그마한 배를 타고 강을 넘어서 들어가야하는데 이 뱃삭이 1200원....
이런 모습이 요즘은 하나의 관광성 수입을 올리기 위한 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래 전에 자신의 숙부에 의해 찬탈당한 단종 임금은 설움과 한이 맺힌체 유배를 위해 타던 그 배라고 생각을 해 보니 다소 느낌이 다르게 다가 오고 있었다.

 

 


[청령포(淸泠浦) 교통 수단 - 선착장]
  

 

 


[청령포(淸泠浦) 입구에 펼쳐진 소나무 군락지]

이날 날씨는 약간 흐린 듯한 여름의 무더위가 함께 공존하고 있어 지난날
이곳에 자신의 숙부에게 버림받고 위배를 당해 온 단종 임금의 서러움에
대한 느낌을 보다 더 크게 알려주고 있었고 관광객들이 많아 잠시 배를
기다려서 천천히 배에 올랐다.

예전엔 나룻배에 의지해서 들어갔던 단종 임금...

지금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하나의 추억거리와 더불어 나룻배
형태의 엔진이 달린 배로 강 저편에 있는 청령포까지는 수분정도면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려서면 넓은 마당처럼 펼쳐진 벌판이 먼저 관광객을 맞이하고
그 벌판을 따라서 걷다보면 청령포의 소나무 군락지가 또하나의 장관을
연출해 새로운 세상으로 안내를 해 준다. 

 

 


[청령포(淸泠浦) 입구에 펼쳐진 소나무 군락지]
  

 

 

청령포의 소나무 군락지 사이에 조그마한 길처럼 되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조그마한 기와집이 눈 앞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곳 기와집이
바로 2000년 4월 5일 단종 문화제와 때를 맞춰 건립된 단종 어가로 역사적 사실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승정원 일지의 기록에 따라 재연을 한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나름대로 복원을 하고 그 안에는 역사적 사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밀랍 인형을 두어서 역사적인 사건을 재현까지 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 역사적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청령포(淸泠浦) 안에 복원된 단종 어가 - 안에 배치된 역사의 단편을 위한 재현]

 

 


[청령포(淸泠浦) 안에 복원된 어가 옆의 사랑채 (어가 뒤쪽 길쪽)]
 
  이렇게 단종 어가의 복원과 더불어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하여
  비록 유배를 당한 임금이라고 하여도 그 생활에 대해서도 빠트리지 않고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 채인 어가를 포함하여 함께 생활을 하였던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하던 사랑채를 포함하여 이들의 단편적인 생활
  모습을 위해 밀납인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단종 어가는 어가 또는 적소라는 명칭에 대한 논란과 주거형태, 어가의
  위치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한동안 논란을 겪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최종 복원을 하기 위한 기록은 승정원 일지에 남아 있는 당시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재현된 비화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 비각]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 비]
 
  그리고 이렇게 복원이 되어진 어가의 담장 안에는 작은 비각이 있었는데
  이 비각 안에는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라고 세겨진 비가
  있는데 이 비석은
1457년 6월 22일 조선(朝鮮)의 제 6대 임금인
  단종 대왕께서 왕위를 친탈 당하고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降封)되어
  유배(流配)되어 진 이곳에 단종의 거처(居處)인 어소(御所)가 있었으나
  훗날 소실(消失)되고 영조 39년(1763년)에 이 비(碑)를 세워 어소의 위치를
  전하고 있는 비석이 보관된 비각입니다.

  단종의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는 총 높이 162cm로 밑으로
  1단의 화강석 비좌 위에 오석으로 된 비신을 세우고 전면에는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라 새기고 후면에는
  황명숭정무진기원후삼계미계추읍체경서 영원영수석
  (皇命崇禎戊辰紀元後三癸未季秋泣涕敬書 令原營石)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 비석은 전면 측면 각 1간의 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단종의 금표비(禁標碑) - 단종의 행동 반경에 대한 제약]


단묘재본부시유비(端廟在本府時遺址)의 비각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단종 임금에게 활동을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을 정한
비석인 금표비(禁標碑)가 노상에 방치되어 있는 듯한 형태로 눈길을 끌어
당긴다.

단종의 금표비(禁標碑)로 불리는 이 비석에는
동서 삼백척 남북 사백구십척 차후니생역재당금
(東西 三百尺 南北 四百九十尺 此後泥生亦在當禁)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단종 임금에서 강봉되어 이곳으로 유배온 노산군(단종)이
 이 청령포를 기준으로 하여 동과 서쪽으로는 300척(9,366m)을,
남과 북쪽으로는 490척(15,297.8m)을 벗어날 수 없다는 이른바 단종의
행동 반경을 제한하는 금지령과 같은 제한에 대한 기록을 적은 비석인
것이다.



(주1.)
1척(尺)은 1치[寸]의 10배이고, 현재의 거리 기준으로 환산을 하면
30.303cm에 해당되지만 고려 및 조선시대 초기까지는 32.21cm를 1자로
했으나, 세종 12년의 개혁시에 31.22cm로 바꾸어 사용해 오다가
1902년에 일제의 곡척(曲尺)으로 바뀌면서 30.303 cm로 다시 변경되어
통용되었다.
하지만 1963년 계량법이 제정되어, 현재는 거래 ·증명 등의 계산 단위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청령포의 수림지]
 
  


 

 

 


[청령포의 관음송(觀音松)]


이 단종의 금표비(禁標碑)를 뒤로 하고 숲 길이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청령포 수림지에 위치하고 있는 크고 멋진 소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이 소나무는 단종 유배시의 아픈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소나무로 1988년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단종 유지비각(遺址碑閣) 서편에 서 있다.

얽힌 설화에 의하면 당시 단종이 유배 생활을 할 때는 두 갈래로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 앉아 쉬었던 소나무라는 것과 더불어 유배 당시의
단종 임금의 모습을 보았으며(觀),
때로는 단종 임금이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音)는 뜻에서
훗날 단종의 관음송(觀音松)이라 불리어 왔다.

소나무 크기는 높이 30m, 가슴높이의 둘레 5m로 지상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동,서로 비스듬히 자랐다.
갈라진 줄기의 밑둘레는 3.3m, 남북 20m로 가지를 펼치고 있다.
현재 이 소나무의 수령은 대략 600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단종
유배시의 수령을 80년으로 하여 계산된 것이다.

청령포는 남한강 상류에 3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과 같은 곳으로
주변에는 우거진 소나무의 숲이 있고, 관음송은 그 소나무 숲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이곳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에 위치한 이 청령포의
수림지는 적게는 수십 년에서 많게는 수백 년생의 거송과 노송들이 들어
찬 소나무 수림지로 단종이 유배를 당할 때부터 이 유배지를 중심으로
해서 유배지 주위에서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는데 마치 단종을
그리워하는 신하들의 배램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곳 청령포 수림지에 있는 소나무 중에는 남송이라 불리우는
가장 큰 노송이 있는데 그 높이가 30여m나 되어 다른 어느 노송보다
두배나 더 크고 또 여송이라 불리우는 거송이 있는데 마치 裸女(나여)가
거꾸로 서 있는 형상인데  나무의 북쪽은 엉덩이 모양을 하였고
남쪽은 흡사 음부처럼 생겼을 뿐만아니라 음문까지 자연적으로 생겨 있어
여송임을 입증하고 있다.

 

 


[단종의 망향탑]
 
  
단종의 관음송(觀音松)을 지나서 걷다보면 좌우로 나위어진 산책로 형태로
  만들어진 길을 볼 수가 있는데 좌측으로 올라가면 길 한쪽 모퉁이와
  비슷한 작은 공간에 돌맹이를 쌓아서 만든 단종의 망향탑을 만날 수 있다.
  이 망향탑은 청령포 뒷산 층암 절벽 위에 있는 탑으로 단종 임금이 유배
  생활을 할 때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묻어나는 근심
  속에서도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흘어져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려 만들었다는 탑으로 단종이 이곳 청령포에 남긴
  유일한 유적이다.

  그리고 이 탑 옆에 난 다소 가파른 듯한 계단을 걸어 올라 갈 수 있도록
  산책용 길이 만들어져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지금처럼 산책을 위한 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로 인해 편하게 오를 수
  있었지만 당시 단종이 자신의 앞날도 모르는 불투명한 삶 속에서 얻는
  시름에 차서 이곳을 오를 때엔 힘든 가파른 암벽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한탄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늘날 관광객을 위해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계단 형태로
  전망대까지 오르는 이 길이 이렇게 가파르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당시의
  단종 임금의 서러움과 한탄이 섞여진 시름에 찬 느낌이라 생각을 해서
  인지 더욱 가파르게만 보였다.

  이날은 날씨가 매우 불안해서 인지 주변에 많은 안개가 피어 마치 단종의
  슬픔을 연상하도록 해 주는 것처럼 느껴지고 풍경을 맑은 느낌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시름에 찬 단종의 느낌으로 본다면 그러게 느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전달이 되는 듯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

 

 

전망대에 올라 잠시 주변의 풍경을 둘러 보면서 당시의 단종 임금의 무엇을 보면서 시름을 잊으려고 했는지 한번 생각을 한 뒤에 다시 조금 전 올라왔던 계단을 이용해서 끝가지 내려가면 처음 이곳 산책로가 좌우로 갈라지는 시점이 있는 곳까지 다시 내려와서 반대쪽 산책로로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을 갖고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단종 임금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청령포에 머무는 동안 이곳에 올라 시름에 잠겨서 지내던 자리입니다.
이곳 노산대는 청령포의 주변 경관과 더불어 자신이 그리워하는 왕비 송씨를 기리는 마음을 표현하던 망향탑 쪽을 바라 볼 수 있기도 한 곳으로 마치 멀리 떨어진 왕비 송씨와 만날 수 없다는 슬픈 현실을 이곳 노산대에서 앉아 자신이 만든 망향탑이 육안으로 보여집니다.

 

 


[단종의 노산대 - 단종 임금의 시름에 잠긴 체 앉아 지내던 자리]
 

 

 


[노산대에서 바라 본 풍경]



 

 


[노산대에서 보이는 망향탑과 전망대 전경]
 

 

 


[어가 뒷편에 있는 소나무의 모습]


다시 노산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라온 길을 따라 다시 내려 가야한다.
그 당시 행동 반경의 제약을 받았던 단종 임금의 일상도 여기로 잠시
왔다가 저기로 잠시 가고 갔던 길을 다시 걸어 왔다 갔다하는 단순한 길을
걸었을 것이다.

단종의 관음송(觀音松)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어느덧 청령포를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 오는 것을 느꼈다.

당시의 단종 임금처럼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지만
이곳에 온 난 내가 정한 다음의 목적지를 향해 가야할 시간이 되어 가고
있어 마지막으로 재현된 어가의 뒤쪽은 어떤 느낌을 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어 뒤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였고 하지만 뒤쪽엔 길이 없었다.

사람들이 걸었던 인적이 거의 없는 공간처럼 보였지만 혼자만의 사색에
잠시 빠져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뒷 담을   벗 삼아서 걸었다.

 

 


[어가 뒷편의 담장 전경]
 

 

 


[단종의 유배지에서 나오는 배편]

 

 

 

그렇게 짧았지만 나름대로 조선의 불운의 단종 임금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등 뒤로 한 체 나오는 배편을 타고 나왔다.

단종의 유배지에서 영월로 나오는 유일한 배편...
단종이 유배되었던 그 시절에도 지금처럼 유일한 교통 수단이였을까?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를 뒤로 하면서 걸어오는 슬슬함이 어딘가 흐르고 있었다.....

역사적인 비극으로 한때는 역사 속에 묻혀 지냈던 단종의 유배 사건이 이제 그 시절이 지나고 지금에 와서는 하나의 역사적인 사물로 당시의 비극을 오늘도 조용하게 청령포의 주변의 강물은 남한강으로 조용히 흘러간다.

유일하게 단종 임금이 이 청령포를 나올 수 있던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단종 임금이 이곳으로 유배를 온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로 처소를 옮겨 생활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단종의 복원된 어가의 모습처럼 별도로 지낼 수 있는 집이 있어서 단종을 기리는 신하들도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단종 임금을 찾아오곤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자연이 만들어준 당시의 천연적인 감옥과 같은 청령포이지만 임금을 섬기는 신하에겐 그 것도 두려울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모습이 아닐까?

조선의 불운의 6대 단종 임금...
그분도 이렇게 유배지인 청령포를 들어올 때 나올 때 지금의 배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그렇게 다녔으리라...

여름이 축축한 흐린 날씨가 단종 임금의 근심을 말해 주는 것 같은 청령포의 날씨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2007년 7월 29일

 

 

두견새 우는 청령포

노래 : 심수경
작사 : 이만진 작사
작곡 : 한복남 작곡

1절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웬 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고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 천리 바라보고 원한으로 삼 년 세월
     아~ 애달픈 어린 임금 장릉에 잠 들었네

2절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기암절벽 굽이치는 물결은 말해다오
     그 옛날의 단종대왕 귀양살이
     아~ 오백년 그 역사에 비각만 남아 있네

3절
     동강물 맑은 곳에 비춰주는 달을 보고
     님 가신 뒤를 따라 꽃과 같이 사라진
     아름다운 궁녀들의 그 절개가 장하구나
     아~ 낙화암 절벽에는 진달래만 피고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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