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 ♡ Story

[가람수풀(ヤメ先生)™] 비 속에서 사랑을 말하다

가람수풀(ヤメ先生)™ 2009. 8. 8. 02:18


▶ 글 정보

 아래 글은 오래 전에 누군가를 생각하여 적은 글입니다.
 그때의 그 느낌을 위해 틀린 글자나 문맥을 수정하지 않은체 그대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배경 음악은 현재 저작권과 관련되어 사용 할 수 없어 Free BGM으로 대체를 하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배경음악에 대한 정보는 하단에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본 블로그의
자료실 : FreeBGM 공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 속에서 사랑을 말하다




           한잔의 커피 향에 지난 추억을 떠올린다.


           처음 본 그때의 모습을...


           처음 만난 당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상태 아니 미쳐 느끼지 못한 체


           만남이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한 줄기 빗방울이 창가에 붙습니다.


           지난 추억이 그 방울 속에서 떠오릅니다.


           처음 본 그때 당신의 웃는 모습이...


           왜 그땐 몰랐을까요?


           내 사람이라는 것을...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알게되어 간다는 것이 하나의 시련이라도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매일 다가서기엔 아직 부족한 자신을 알기에


           다가서지 못하고 주변만 맴돌면서


           그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미련한 모습을 빗방울이 보여줍니다.


           마치 마음의 거울처럼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비 속에서 외칩니다.


           빗물 소리에 들리지 않음을 알기에 혼자 조용히 소리내어 외칩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이런 내 맘을 알고 있는 빗물은 내 눈에 고여 눈물이 되어 위로를 해 줍니다.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내 마음을 알고 있는듯이...


           하늘도 함께 울어 주는 것일까요?


           이런 내 맘을 알아서...


           바보 같이 너털 웃음만 그대 앞에서 웃으며 자신의 생각을 외면한 체 행동을 하는


           미련한 녀석을 위로 해 주듯이


           빗물로 감싸 안아 주면서 위로의 눈물을 함께 흘려 줍니다.


           비속에서 사랑에 대해 배웁니다.


           사랑은 당신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되어진 우리가 하나 되어가기 위해


           현재의 자신을 버리고 상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처럼 조용히 땅 속으로 쓰며 들듯이...


           그렇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Free BGM By [Enna] I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