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막 : 酒 Story
[와인의 세계] 와인 고르기 : 자주 마셔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가람수풀(ヤメ先生)™
2010. 5.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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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와인을 술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특정한 음식을 들 때 받쳐 마시지만 원산지인 유럽에서는
차나 숭늉처럼 일상적인 음료수로 애용하고 있다.
자연수질에 석회 같은 성분들이 들어 있어 그냥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아 물 대신 사용하게 된 것이
차와 와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럽 어디를 여행하든, 어느 식당에 가든 와인 목록을 구비하고 있으며 저녁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 때에도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유럽에서의 와인은 일상 생활 그 자체이자 문화적 대중성까지 수반하는 장르로 자리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누구나 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실 만큼의 대중성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최근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족끼리의 식사나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도 와인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웬만한 식당에서는 와인 목록과 잔을 구비해 놓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와인을 사가지고 와 마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어떤 와인을 골라 어떻게 마시는가 하는 정도는 상식이 됐고, 와인 아카데미나 동호회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기회에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선택하거나 와인 숍에서 와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좋은 와인을 고르려면 우선 와인과 친해지고 어떤 종류의 와인을 좋아하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와인 숍에서 무료 또는 적은 돈을 받고 진행하는 시음 행사에
많이 참석해보는 것이 좋다.
새로 들어온 와인이나 추천하는 와인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맛을 알려주며, 좋아하는 와인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시음회를 통해 입맛에 맞는 와인의 품종이나 나라, 지역, 상표 등을 기록하거나 기억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다시 와인 숍에 들러 와인을 고르게 될 때에는 전에 마신 와인들의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구입할지 레드 와인을 구입할지, 누구와 어디에서 어떤 음식과 함께 마실 것인지 등도 미리 생각해두고 가는 것이 좋다.
숍의 점원들도 어느 정도 와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리 생각해둔 것들을 말해줘 조언을 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것들에 너무 솔깃해 하고 또 값이 비싼 것은 무조건 좋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와인은 꼭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적당한 가격대(1만~5만 원)이면 만족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와인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어서 남들이 맛있고 좋다고 해서 내게도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많이 접해보고 자주 마셔보면서 내가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게 와인을 구입하는 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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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대한항공 와인동호회
자료 편집 : 가람수풀(ヤメ先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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