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막 : 酒 Story
[와인의 세계] 와인 주문하기 : 가격대부터 정하고 웨이터 조언도 참고토록
가람수풀(ヤメ先生)™
2010. 5. 28. 08:36
|
|
|
|
|
|
|
|
|
|
|
보통 사람들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할 때 메뉴 판을 보고서도 선뜻 결정을 못 내리는 경우가
많다.
숍이나 매장에서는 눈에 익숙한 와인을 직접 고를 수 있지만 와인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읽기도 어려운 이름을 보고 주문할 때는 걱정부터 앞서기 때문이다.
그래도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멋지게 주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은 있다.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우선 ‘얼마짜리 와인을 주문할 것인가’이다.
와인은 일반 술과는 달리 가격이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비싼게 좋을 거라는 보통 원칙도 맞지
않으므로 무턱대고 주문하면 예산을 초과하기 십상이다.
이럴 경우 자신이 주문한 메인 요리에 맞춰보는 것이 제일 좋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레드 와인은 육류요리에, 생선이나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
주문한 주요리와 어울리는 와인 선택
하지만 와인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므로 이런 원칙을 꼭 따를 필요는 없다.
요리에 달콤한 와인이 좋다고 해서 식사와 함께 달콤한 와인을 마시는 것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란 것이다.
달콤한 와인은 식사가 끝난 후 디저트나 케이크 등과 함께 마셔야 제격이니까.
이도 저도 자신이 없을 때는 웨이터에게 물어 보는 것이 상책.
고급 레스토랑이나 와인 리스트가 잘 짜인 식당에는 와인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에 대해서도 잘 아는 웨이터들이 손님을
도와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그들에게 단지 “어느 가격 대의 와인을 어떤 음식과 들고 싶다”라고 미리 얘기해 준다면 다양한 와인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적절한 와인을 추천해서
의견을 물을 것이다.
달리 낯익은 와인이 있다 하더라도 주문한 메인 요리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웨이터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은 필요하다.
전에 마셔 본 기억을 더듬어 개인적인 와인 취향을 귀띔해 주는 것도 좋다.
가벼운 것이 좋다든가, 어떤 품종이나 어느 나라 와인이 입맛에 맞았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웨이터는 주문한 와인을 가져와서 주문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라고 먼저 라벨을 보여 준다.
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이름과 생산 년도(빈티지)를 확인하도록 하자.
같은 이름의 와인이라 할지라도 생산 년도에 따라 맛과 가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라벨 확인이 끝나면 웨이터가 와인을 개봉해서 코르크 마개의 상태를 보여 주는데 이 때는 마개에 곰팡이가 껴 있거나 와인이 흘러내린 자국이 있는지
또는 마개가 부스러져 있지는 않은지 마시기 전 와인의 상태를 점검한다.
만약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와인이 상했다는 증거이므로 바꿔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다음은 그날의 주빈이나 와인을 주문한 사람에게 먼저 조금 따라주며 와인의 상태를 체크한다.
이 때 와인이 맘에 들면 좋다는 표시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면 된다.
그런 후 다른 사람에게도 따라 주는데 조금 전 와인 맛을 처음 본 사람의 잔을 마지막으로 채워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
|
|
|
|
|
자료 제공 : 대한항공 와인동호회
자료 편집 : 가람수풀(ヤメ先生)™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