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막 : 酒 Story

[와인의 세계] 독일 와인 : 일조량 적어 대부분 화이트 와인

가람수풀(ヤメ先生)™ 2010. 3. 17. 23:50


 



 





독일은 유럽의 와인 생산국들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에 비해 날씨가 춥고 일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남부 일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레드 와인용 포도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이런 기후적인 영향으로 해서 독일 와인 생산량의 약 85%를 화이트와인이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의 포도 품종으로 리슬링(Riesling)이 유명하다.

수확량·시기, 당도 따라 4등급

독일 와인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당분 함유량이 적으며 산도가 높다.
또한 알코올 함유량도 프랑스 와인에 비해 3도 정도 낮은 8~10도다.

독일 와인의 품질 등급은 프랑스 와인과는 달리 단위 면적당 수확량과 수확 시기, 그리고 포도의
당도 함유량을 등급 기준으로 정한다.
자연 알코올 함유량이 5%미만을 차지하는 테이블 와인인 도이처 타펠바인(Deutscher-taflwein)과 타펠바인보다 좀더 우수하고 드라이한 란트바인(Landwein) 그리고 13개 포도 재배지역의 특성과 전통적인 맛을 인정받은 쿠발리테츠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테(Qualita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Q.b.A), 독일 최고급 와인을 포함하는 등급인 쿠발리테츠바인 미트 프레디카트(Qualitatswein mit Pradikat, Q.m.P) 등 네 가지로 분류된다.

QmP급 와인 나누는 여섯 단계

독일 최고 품질의 QmP급 와인은 완숙된 포도나 곰팡이가 생긴 귀부 포도로 만들며, 포도의 완숙도와 품질에 따라 다시 여섯 단계로 나뉜다.

ㆍ카비넷(Kabinett) : 잘 익은 포도로 만든 부드러운 와인으로 섬세하고 가벼우며 알코올 도수가 낮다.

ㆍ스페트레제(Spatlese) : 정상시기보다 1주 정도 늦게 수확하고, 맛과 향이 강하나 달지는 않다.

ㆍ아우스레제(Auslese) : 매우 잘 익은 포도송이 중에서 다시 선별해 만들며, 향과 맛의 깊이가 뛰어나다.

ㆍ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BA) : 귀부화된 포도알을 손으로 수확해 양조하며, 특유한 꿀향기를 가졌다.

ㆍ아이스바인(Eiswein) : 포도를 12월까지 두어 언 상태에서 수확해 즙을 내서 만든다.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최고급 와인이다.

ㆍ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TBA) : 귀부 상에 걸린 포도알을 건포도 수준에서 수확해 만든 와인으로 향기가 풍부하고 맛이
   진한 최고급 와인이다.

또한 어떤 독일 와인의 라벨에는 ‘셀렉션(Selection)’이란 명칭이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최상의 수확년도 및 재배지에서 생산된 최고품질의 드라이 와인을
말한다.
이 와인은 제한된 생산량, 손으로 선별해 수확, 그리고 추가적인 관능검사를 거치는데 첫 출시는 포도를 수확한 다음해 9월 1일이다.
예를 들면 2005 셀렉션은 2006년 가을에 선보이게 된다.




자료 제공 : 대한항공 와인동호회
자료 편집 : 가람수풀(ヤメ先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