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 ♡ Story

[가람수풀(ヤメ先生)™] ♡ 제 24 화 취중진담(醉中眞談)

가람수풀(ヤメ先生)™ 2009. 10. 5. 07:47

 

▶ 자작글 & 시에 대하여

 아래 글은 오래 전에 누군가를 생각하여 적은 글입니다.
 그때의 그 느낌을 위해 틀린 글자나 문맥을 수정하지 않은체 그대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지금부터 연재되는 총 53가지의 글은 한 사람에게 하루에 한번씩 적었던 글입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서이지만...
 그리고 그 당시의 배경 음악은 현재 저작권과 관련되어 사용 할 수 없어 Free BGM으로 대체를 하여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배경음악에 대한 정보는 하단에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본 블로그의
자료실 : FreeBGM 공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제 24 화 취중진담(醉中眞談)

☜[가람수풀™]☞ By 이성환

 
너의 생각이 간절해서 오랜만에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한잔을 했다.
너와 함께 찍었던 추억이라는 사진 한장 창문 틀에 올려두고
한잔의 술잔을 가득히 부어놓고
혼자가 아닌 혼자서 술을 마셨다.

가까이에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먼 곳에 있는 너란 걸 생각하니.....
눈물이 흐르더군....
처음엔 창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고
창문 밖 비가
창문에 비친 내 눈가 주의에 흐르는 것으로
생각을 했지만
조금 뒤에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이란 걸 알게되었다.

조용히 음악을 틀어 놓고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혼자가 아닌 혼자가 되어
너에 대한 내 마음과 감정을 천천히 생각을 해 보았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아니면 연민인지를 .....
그래서 얻은 결론은 빈 술병 2개와 너란걸.....
지금은 아무런 힘과 제력이 없는 아주 평범한 사나이지만
그 누구보다 널 사랑한다는 것이다.

연민과 한 순간의 즐거움으로서
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내 삶 속에서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불씨처럼
지금 난 취해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 정신만은 지금 또렸하게
너의 모습이 내 눈에 비친다.

널 생각하면 하기 어려운 일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이 좋아진다.
지금 내 곁에 네가 있다고 생각하니
난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런 말 없이 내 앞에 앉아
나와 술을 마시는 너
하지만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기뻐서 흘리는 눈물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취했지만
아니 정말 술에 취했나봐
하지만 너에게 이런 글을 적을 수 있는 건
네가 있어서 적는 거야.....
지금 이 노래 정말 내 맘과 같네.....
네게 고백을 한다는 것이....
사진을 보면서 너에게 고백을 하는
연습을 할 때에는 잘 되는데....
막상 널 만나면 다른 이야기만 했던 것이 생각나네...

너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짙어가는
5월의 마지막 밤
창 밖의 빗소리와 비로
흐르는 내 눈물을 떨구며
오늘도 너에게 이말로 끝을 맺을께..

널 만난 그 날부터 널 사랑했지만
아직 너에겐 정식으로
고백을 할 때까지 기다려줘
널 사랑해!!
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기에

이 글을 계속될꺼야.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도 매일 같이)

나의 하루는 널 위해 사는 소중한 하루이니까.

I Need You!



- 200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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